[앵커]
한덕수 국무총리는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해 물류 운송 차질 상황과 대책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이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는데요.
실내 마스크 착용에 대한 조정 방안도 안건으로 올랐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가 16일째 들어감에 따라 산업현장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지난 29일 시멘트 분야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데 이어 어제, 막대한 출하 차질로 인해 더 이상 공장 가동이 어려워진 철강, 석유화학 업종에 대해서도 업무개시명령을 추가로 발동하였습니다.
시멘트 분야는 운송자 복귀 등으로 출하량이 정상수준을 회복하였으나 제주 등 일부지역은 여전히 저조합니다. 철강, 석유화학 등은 공장에 적재공간이 부족하여 주말 이후 생산 중단도 예상됩니다.
철강, 석유화학의 생산차질은 자동차, 반도체 등 우리나라 주력산업과 국가경제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우려가 큽니다. 또한 수도권 등의 주유소에서 재고 부족이 지속되어 국민 불편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고질적인 불법 집단행동과 그로 인한 경제피해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폭력과 불법에 타협하지 않고 단호히 대응하여 법과 원칙이 확고히 지켜지도록 하겠습니다.
화물연대 여러분, 대내외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국가 경제와 민생을 볼모로 하는 운송거부를 철회하는 데는 어떠한 전제조건도 용납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가경제 정상화와 국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하루속히 업무에 복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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