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 내용 취재하고 있는 박하정 기자 나와 있습니다.
Q. 김성태의 달라진 진술, 규명해야 할 부분은?
[박하정 기자 : 지금 김성태 전 회장이 진술한 300만 달러가 실제로 북한에 건너갔는지를 확인하는 게 우선입니다. 실제로 돈이 건너갔다면 김 전 회장이 어떤 대가를 바라고 이 돈을 썼는지도 규명이 되어야 될 부분이고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대표를 언급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 돈이 이재명 대표를 위해서 쓰인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김 전 회장이 이 대표에게 그러면 원하는 게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이걸 이 대표에게 전달했는지, 이걸 검찰이 입증해야 죄가 되는데 이걸 확인하고 입증하는 게 만만치는 않을 것 같습니다.]
Q. 진술 바꾸는 김성태, 이유는?
[박하정 기자 : 검찰이 쌍방울그룹의 자금에 대해서 계속해서 추적을 해왔습니다. 그 결과 이제 해명이 되지 않는 자금에 대해서 김 전 회장에게 어디에 썼는지 그 용처를 계속 추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김 전 회장이 해명을 하지 못하면 결국 본인이 책임을 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김 전 회장 측은 김 전 회장이 송환 뒤에 차라리 진실을 밝히는 게 좋겠다는 말도 했다고 전했는데요. 다만 이런 입장 변화 외에도 바뀐 진술이 사실인지를 규명하는 건 결국 다시 검찰의 몫이라 수사 기간이 좀 더 길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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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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