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동안에는 추위가 많이 풀렸죠.
밤이 되면 다시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곳곳에 안개가 많이 생겼습니다.
현재 제 옆으로는 서울 탄천주차장의 모습이 보이고 있는데요.
원래대로라면 시야가 탁 트였겠지만 안개 때문에 가로등의 불빛이 흐릿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도 채 안 되는 곳이 많고요.
어제(31일) 내린 눈이 얼면서 도로에 살얼음 생긴 곳 있어서 이동하실 때는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여기에 서쪽 곳곳에서는 먼지까지 뒤엉키면서 시야가 더욱 뿌옇고요.
오늘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종일 먼지가 쌓여 있는 가운데 또 전국 곳곳에서도 먼지 농도 높아질 때가 있어서 호흡기 관리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자세히 현재 기온 살펴보시면 서울의 기온 0.9도, 대전은 3.9도로 대부분 지역의 기온 영상권을 회복했고요.
낮이 되면 서울의 기온 4도, 광주는 9도, 부산은 13도까지 오르면서 평년 수준을 크게 웃도는 온화함을 보이겠습니다.
동쪽 곳곳에서는 건조함이 수일째 계속되고 있고요.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까지 강하게 부는 만큼 화재 사고 각별히 주의해 주셔야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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