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범죄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비대면 중개 애플리케이션에 서둘러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한국일보입니다.
◀ 앵커 ▶
과외 중개 앱을 통해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한 정유정의 범행이 알려지자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비대면 중개 앱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예전부터 앱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과외교사가 범죄 표적이 되기 쉽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다고 합니다.
앱을 이용하려는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신원 확인은 허술한 반면, 과외교사의 개인정보는 과도하게 전시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과외 앱 말고도 가사도우미나 육아도우미 중개 앱 역시 이러한 정보 비대칭 문제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정유정이 이용한 과외 앱 운영업체는 "앞으로 학생 및 학부모 회원에게도 신분증 인증을 요구하겠다"고 공지했는데요.
한 전문가는 "정부 차원에서 개인정보 공시 기준과 신원확인 절차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오피스텔 공동현관문을 지나가던 여성을 발로 차 의식을 잃게 하고, 이 여성에게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의 신상을 지난 2일 한 유튜브 채널이 공개했습니다.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의자에 대해 얼굴 사진과 이름, 생년월일, 그리고 키와 혈액형, 전과기록 등 모든 정보를 공개했는데요.
이 영상의 조회수는 무려 400만 회에 이른다고 합니다.
신상을 밝힌 유튜버는 "국민의 알 권리와 범죄 예방 효과를 위한 것"이라며 공개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이러한 주장에 찬성하는 여론이 있는 반면, "사회적 합의 없이 피의자의 개인정보를 공개하는 '사적 제재'는 불법"이라며 부작용을 우려하는 반대 여론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겨레입니다.
올해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 사설 학원에서 소방관 채용 면접 특강 강사로 활동하던 교수가 면접관으로 참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교수는 한 공무원 학원에서 '소방 면접반' 강사진으로 활동했는데, 외부 전문가 자격으로 면접위원단에 참여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올해부터 면접 점수 반영 비중이 기존 10%에서 25%로 두 배 이상 늘면서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공정성' 논란이 거세다고 합니다.
이에 소방청은 "향후 면접위원을 위촉할 때 사설 학원 강의 경력 등을 묻는 절차를 신설하고, 문제가 된 교수는 향후 면접위원이 될 수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충북일보입니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충북이 유일하게 출생 신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입니다.
전국적으로 출생 신고는 지난해보다 6.4% 감소한 반면, 충북은 1.7% 오른 건데요.
이에 대해 충북도 관계자는 "출산 및 양육수당을 올해부터 지급하면서 아이를 낳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 같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전남일보입니다.
전남 담양에 '지역활력타운'이 들어서게 되면서 지방소멸 위기 대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활력타운은 은퇴자와 청년층 등 이주민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 문화, 복지 그리고 일자리까지 복합 지원되는 주거단지인데요.
500세대 규모의 대단지 민관협력사업으로 단지에는 농촌유학시설과 커뮤니티 시설 등 다양한 기반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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