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최대 관광지 발리에서 관광객들의 알몸 추태가 끊이지 않자 당국이 관광객들을 위한 에티켓 안내서를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발리에선 올해 들어서만 129명의 외국인이 추방될 정도로 관광객들의 법규 위반 사례가 잇따랐는데요.
지난 3월엔 러시아 남성 관광객이 발리 성지로 불리는 아궁산에 알몸으로 오르다 적발됐고요.
지난 4월에는 러시아 여성이 바바칸 사원에 있는 7백 년 된 바비안나무에서 누드 사진을 찍는 바람에 추방됐습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급기야 발리 당국은 지난 3월 3개 군부대를 투입해 불법을 저지르는 외국인을 특별 단속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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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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