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도로 위를 무법 질주하던 음주 차량이 경찰 단속을 피해 달아나면서 긴박한 추격전이 벌어졌는데요.
그런데 이 운전자가 어디로 도망쳤는지 공개되자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됐습니다.
늦은 밤, 112로 음주운전 의심 차량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출동한 경찰이 음주 의심 차량을 발견하고 정차를 요구했지만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도주합니다.
반대편에 있던 또 다른 순찰차가 음주 차량을 막았지만, 아슬아슬하게 비켜가며 도주를 계속했는데요.
당시 교차로에는 길을 건너려는 시민들이 많았는데 음주 차량은 속도도 늦추지 않고 질주합니다.
아찔한 상황이 이어지자 순찰차 두 대가 힘을 합쳐 뒤쫓았는데요.
좌측과 후방에서 순찰자가 추격하자 당황한 음주 운전자는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도망쳤습니다.
그런데… 이 운전자가 무심코 도주해온 이곳은 다름 아닌 경찰서였는데요.
경찰서 마당 안을 헤매던 운전자는 결국 경찰서 안에서 검거됐습니다.
누리꾼들은 "도둑이 경찰서로 도망친 격"이라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동시에 음주운전도 모자라, 경찰을 피해 위험천만한 추격전까지 벌였으니 이 운전자를 정말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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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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