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장가>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2023.02.10 방영 조회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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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도 다양한 개봉작이 관객들을 찾아옵니다. 주말극장가에서 함께 만나보시죠. 10년을 만난 연인의 이별 수순을 그린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86년생 동갑으로 10년 넘게 사귀고 있는 아영과 준호 커플이 있습니다. 준호는 30대 중반의 공시생, 아영은 부동산 중개인 일을 하며 준호를 뒷바라지하는데요, 공부를 소홀히 하며 놀기 바쁜 준호. 아영은 엄마처럼 준호에게 잔소리와 조언을 하죠. 어느 날 큰 다툼으로 헤어진 두 사람. 헤어진 지 3개월 즈음 새로운 연인을 만나게 되는데요, 과연 두 사람은 이제 진짜로 이별할 수 있을까요? 부모가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공포는 과연 무엇일까요? 쌍둥이 자식 중 형 네이트를 교통사고로 잃은 레이첼, 좀처럼 슬픔을 이겨내지 못합니다. 결국 남편과 고향인 핀란드 호숫가의 외딴 집으로 이사를 하고, 아픔을 씻으려 애쓰는데요. 하지만 쌍둥이 동생 엘리엇은 자꾸 이상한 말과 행동을 하며 레이첼의 마음을 어지럽히죠. 음산한 안갯속에 자리한 집과 말없이 레이첼 가족을 바라보는 이웃들.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허물어뜨리며 머릿속을 헤집어놓는데요, ′′오컬트 호러′′를 표방한 만큼 기괴한 장면들이 곳곳에 펼쳐집니다. 웰메이드 이란 영화의 계보를 잇는 화제작 ′′성스러운 거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연쇄살인사건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데요, 계속해서 만나볼까요? {인터뷰:영화자막} {수퍼:00′′00′′ 내 말 받아 적어/-적고 있어? -네, 네... /거리의 여자들을 없앨 것이다/나는 멈추지 않는다} 희대의 연쇄살인마 ′′사이드 하네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성스러운 거미>. 2000년대 초, 이란 최대의 종교도시 ′′마슈하드′′에서 무려 열 여섯명의 여성이 살해당했는데요. 마치 거미가 먹이를 칭칭 감아두는 것처럼 시체를 차도르로 감싸 길거리에 내다 버린 잔인한 수법에 이란 사회는 발칵 뒤집히고 맙니다. ′′가능한 많은 매춘부를 죽여 사회를 정화하고 싶었다′′는 범인의 어처구니없는 변명. 사회 전체가 분노에 휩싸였지만, 일부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은 오히려 그를 정의의 투사로 신봉하기도 했는데요, 이란에서 금기시되는 소재를 도전적으로 다룬 작품인 만큼, 영화를 향한 이란 정부의 거센 비난이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가장 차가운 곳에서 피어난 뜨거운 사랑 이야기, 세기의 명작 <타이타닉>도 다시 돌아왔는데요, 3D 영화로 더 생생하게 느껴질 감동! 함께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핫이슈클릭 조문경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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