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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일절 105주년을 맞이한 갑진년 3월, 부산에 아름다운 무궁화꽃이 펼쳐집니다. 청포 김화태 작가의 무궁화 작품 초대전인데요, 함께 만나보시죠. 독립운동가 김봉주 선생의 아들로 ′나라꽃 무궁화′ 선양 운동에 헌신해 온 김화태 작가. 1987년과 88년, 무궁화작품을 미국과 일본에서 전시하고 무궁화 선양회를 창립하는가 하면, 일본 교토 고려사에 무궁화 묘목 30만주를 기증해 무궁화동산을 조성하기도 했는데요. 또 일본 전국 방방곡곡에 무궁화를 분양해 일본에 있는 동포들에게 무궁화 사랑과 조국애를 심어줬죠. 김화태 작가의 친형인 타워아트갤러리 김영태 관장이 마련한 이번 전시! 작가의 아름다운 무궁화 작품 20여점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김영태/타워아트갤러리 관장/우리나라 무궁화꽃은 10일 동안 꽃을 피우는 아름다운 꽃인데, 우리 국내에서 다른 꽃 축제는 하고 있지만 무궁화꽃 축제를 하지 않고 있어서 앞으로 무궁화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 전시하게 됐습니다} 김화태 작가의 열정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그림들! 우리 꽃 무궁화에 담긴 숭고한 정신을 되새겨 보셔도 좋겠습니다. 극사실주의 코미디 연극 ′편의점 진상들′이 다시 돌아옵니다. 학벌, 집안, 외모까지 평범하지만 살고 있는 취준생 ′상식′! 담뱃값이라도 벌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편의점 아르바이트는 오늘도 쉽지 않은데요, 그런 상식의 눈에 들어온 엄청난 종이 한 장! 30억 상당의 1등 당첨 복권이었죠. 초조한 마음으로 퇴근만 기다리는 상식과 들이닥치기 위해 시작한 지역 최강 무례한 손님들! 편의점에서 펼쳐지는 쫄깃한 복권 사수 대결로 빵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합니다. 싱어송라이터 안예은 EP 앨범 커버와 세븐틴 리릭 비디오 배경 삽화 작업 등 고유의 감성을 담은 아트워크로 주목받은 일러스트레이터 ′소만′! 신진 작가이지만 이미 두터운 마니아층을 가진 아티스트로서 첫 부산 개인전을 선보이는데요, 계속해서 만나보시죠. 가느다란 선과 작은 점을 엮은 흑백의 이미지. 검정의 담담함 속 반짝이는 빛이 색을 잃은 꿈에 따뜻함과 위로를 수놓습니다. 적을 ′소′에 가득 찰 ′만′. ′작은 만족′이란 뜻을 담은 필명의 ′소만′ 작가의 작품들. 펜이라는 재료의 한계를 넘은 세밀하고도 유려한 선이 마음을 이끄는데요, 우리가 무심코 흘려보내는 꿈속 장면 또는 찰나의 순간 떠오른 상상의 이미지를 화폭에 담아냈다고 하죠. {조서연/큐레이터 /소만 작가는 고향이 부산이기도 한데요, 고향에서의 첫 전시라서 작가에게도 더욱 의미가 깊은 전시가 될 것 같습니다. 작은 흑백의 화면 속에 어떠한 요소들로 구성이 되어 있는지 그리고 작가가 어떤 식으로 작업을 완성했는지를 상상하면서 보시면 더욱 재미있는 전시가 될 것 같습니다} 작지만 크고, 단순하지만 단조롭지 않은, 작가의 흑백 화면. 미공개작을 포함한 100여 점의 펜화를 통해 신비로운 세상과 꿈결 같은 감성을 전합니다. 곳곳에서 봄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는데요, 꽃 나들이 가시면서 문화예술 전시도 함께 즐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핫이슈 클릭 조문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