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앤컬쳐] - ′김정명·김원백 기획초대전′ 외

2024.02.19 방영 조회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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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찬기운이 한풀 꺾이고 조금씩 봄맞이를 준비하는 계절, 부산 미술계도 따뜻한 봄을 기다립니다. 마음에 소소한 온기를 더할 전시소식들,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갑진년 새해를 맞아 부산 아리안갤러리에서 선보이는 전시. 김정명·김원백 화백의 기획초대전이 오는 3월 29일까지 펼쳐집니다. 근대 자의식을 재해석하는 작품으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쳐온 김정명 화백. 이번 기획초대전에서는 ′빠져나오다′와 ′에너지교감′등 대표작들을 선보이는데요, 칼과 가위로 천을 오리고 붙여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여 온 김원백 작가의 작품도 시선을 사로잡고 있죠. 재즈 음악처럼 즉흥적 드로잉으로 자르고, 뚫고, 빼내고, 중첩 되어지는 과정에서 표현된 신비로운 작품 세계. 순수한 작가정신으로 평생을 예술에 매진해온 두 원로 작가의 실험적이고도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난 주말, 해운대 더베이101 갤러리홀에서 아주 특별한 전시가 열렸습니다. 부산 출생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베이징, 프랑스 등 세계적으로 전시 활동을 이어온 ′김길후′ 작가의 팬미팅이 개최된 건데요. 토크쇼 형식으로 열린 이번 팬미팅과 전시! 세계가 주목하는 부산출신 미술작가 답게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고 하죠. {김길후/작가/"제가 이 어린 시절을 유년기를 부산에서 보내면서 작가로서 성장하는 데 정서적인 토대를 여기서 형성했습니다. 작가들이 팬미팅을 한다는 것은 저도 좀 생소한 일이고 그렇지만 작가로서 이 부산에 한 분 앞으로 기반을 두고 활동을 해야 되겠다 하는 울타리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김길후 작가를 재조명함으로써 세계적인 문화도시 부산을 알리기 위한 뜻깊은 시간. 부산출신의 많은 문화예술가들에게도 소중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기장 ′갤러리김손′에서는 부산을 애정하는 8명의 작가들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개성있는 작품세계로 컬렉터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계속해서 만나보시죠. 휘영청 밝은 달아래 펼쳐진 푸른 빛의 광안대교. 수묵화 기법 중 먹을 여러 번 반복해서 쌓아 올리는 ′적묵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지훈 작가의 작품이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냅니다. 또 한 켠에 펼쳐진 부산의 아티스트 홍작가의 작품들. 인간과 공존하는 동물, 종교, 꽃, 음악. 이 네 가지 요소의 아름다움을 하나로 담아냈는데요. {홍작가/"부산 지역에 이제 8인의 아티스트가 있는데 이제 그 8명의 작가분들이 하나의 마음으로 똘똘 뭉쳐서 부산지역을 알리고 또 부산 문화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그런 전시이기도 하고요."} 에스프레소 잔을 활용해 탄생한 귀여운 캐릭터 모양의 ′이쿠푸′, 캐롤린문, 이록, 응고 작가 등 다양한 색감과 개성있는 작품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기 좋은 전시로 주목받고 있죠. 8인 8색의 매력에 흠뻑 취해보시기 바랍니다. 부산이 사랑하는 예술, 부산을 사랑하는 예술! 다양한 색깔이 입혀진 ′문화도시 부산′의 모습을 더욱더 기대해보면서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지금까지 핫이슈 클릭 오희주였습니다.

KNN 핫이슈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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