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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늦더위를 물리칠 오싹한 공포영화가 찾아옵니다. 다양한 에피소드와 현실적인 소재로 MZ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는데요, 6개의 공포가 지루할 틈 없이 이어지는 영화 ′신체모음.zip′!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사이비 종교 단체를 잠입 취재하는 막내 기자 ′시경′. 특별한 의식에 초대받아 참여하게 되는데요, 차례대로 소원을 빌고 제물을 바치는 교인들! ′시경′의 차례가 된 순간, 제물의 정체를 알고 충격에 휩싸이게 됩니다. 눈, 코, 입... 각 신체 조각에 얽힌 섬뜩한 이야기! 영화는 ′토막′, ′악취′, ′귀신 보는 아이′ 등 여섯 편의 에피소드로 진행되는데요, 사이비종교, 중고 거래, 학폭 등 현실에서 경험하고 있는 익숙한 소재를 통해 긴장감 넘치는 공포를 선사하고 있죠.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코리안 판타스틱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할리우드가 만든 아시안에 의한, 아시안을 위한 코미디 영화 ′조이 라이드′! 아시아 여성 인물들을 내세워 인종과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성공 가도를 달리던 변호사 ′오드리′. 초고속 승진을 위해 어릴 적 헤어진 친모를 찾아오라는 황당한 미션을 받는데요, 수공예품 아티스트 ′롤로′, 할리우드 진출을 앞둔 배우 ′캣′, K팝 팬인 ′데드아이′까지... 세 명의 단짝 친구들과 함께 무작정 나선 월드 투어! 무계획, 수습불가, 광기 가득한 행보는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요? 아찔한 19금 유머와 ′마라맛′ 개그로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편견을 꼬집어냅니다. 늦여름을 강타할 또 하나의 신선한 우먼 스릴러! ′그녀의 취미생활′도 베일을 벗었습니다.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 등 국내 미스터리·스릴러 장르를 대표하는 서미애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인데요, 계속해서 만나보시죠. 폐쇄적인 농촌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 여자의 복수극. 어릴 때 자란 고향으로 돌아온 ′정인′은 할머니를 잃고 작은 마을에서 홀로 살아가게 됩니다. 관심이라는 이름으로 온갖 참견과 지적질을 해대는 이웃들, 한술 더 떠 끈적한 시선으로 정인의 빈틈을 노리는 사내들까지! 주눅들어 살던 정인 앞에 어느 날 도시에서 이사 온 자신만만하고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언니 ′혜정′이 나타나는데요, 부조리와 불합리가 횡행하는 폐쇄적인 시골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여성의 우정과 연대! ＜기생충＞ ＜헤어질 결심＞ 등으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정이서와, 센 언니로 변신한 ′김혜나′의 열연으로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섬뜩한 공포와 짜릿함으로 뭉친 국내 영화, 매콤한 맛의 헐리웃 코믹 영화까지! 관객들의 입맛을 저격할 개봉작들 계속해서 기대해보면서 저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핫이슈클릭 오희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