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앤컬쳐] - ′Slow Life - 달빛 산책′ 외

2023.04.03 방영 조회수 1
정보 더보기
<앵커> 멸종 위기 북극곰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전달하는 변대용 작가가 부산에서 개인전을 선보입니다. 앞만 보고 달려온 지친 사람들에게 전하는 은은한 ′쉼′의 시간,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해운대 갤러리조이를 채우고 있는 둥글둥글 귀여운 북극곰들. 변대용 작가의 개인전 ′달빛 산책′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책을 읽거나 차를 마시는 북극곰,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초록색으로 변신한 북극곰 가족, 태양 아래 ′선탠′한 갈색곰 등 다채로운 작품들이 가득하죠. 특히나 큰 곰과 작은 곰 위로 달이 뜬 숲의 모습을 올린 ′달빛 산책′. 깜깜하고 막막한 어둠 속에서 길을 밝혀주는 달은 부모, 자식, 친구 등 자신에게 위로를 주는 대상을 뜻하는데요, 작가의 시간과 감정이 녹아있는 북극곰이 ′슬로우 라이프′의 의미를 전합니다. 신예 일러스트레이터로 주목받고 있는 홍종희 작가. ′재즈′와 ′여행′에서 영감을 얻어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전세계 100개의 재즈클럽을 방문한 경험으로 드로잉을 시작했다고 하죠. 이번에 부산 뉴포트 카페에서 선보이는 개인전 <JAZZ FEVER>. 재즈를 주제로 한 39점의 작품을 선보이는데요, 팬데믹 기간 동안 그린 100인의 재즈 뮤지션과 엔더믹 신호탄으로 떠난 일본 재즈 테마 여행의 기록까지, 작품 속에서 열정적인 재즈 연주가 들려오는 듯 하죠. 재즈드로잉의 매력에 흠뻑 취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해운대 소울아트스페이스에서는 중견작가 세 명의 기획전을 선보입니다. 현대미술의 진수를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전시 ′뉴 오브젝트′! 계속해서 만나보시죠. 평면회화가 주를 이루는 미술시장에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온 세 명의 아티스트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사진조각′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독자적인 조형세계를 구축해오고 있는 고명근 작가. 사진과 입체구조가 혼합된 몽환적인 연출로 주목받고 있죠. 각 나라의 국화를 소재로 지구촌의 화합과 상생, 역설을 내포한 손봉채 작가. 화려하면서도 은은한 금과 자개, 옻을 사용해 전통과 현대를 독창적인 기법으로 표현한 채은미 작가까지. 세 작가의 고유한 스타일과 오브젝트로 완성된 신작과 근작을 통해 계속해서 진화하는 이들의 변화와 가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봄 기운이 더욱 무르익어가는 4월, 공연·전시로 더 활기차게 시작해보시기 바라면서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핫이슈 클릭 조문경이였습니다.

KNN 핫이슈 51

추천영상

더보기
맨 위로

공유하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