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음주 측정 거부 차량에 결혼 앞둔 환경미화원 참변 外
▶ 음주 측정 거부 차량에 결혼 앞둔 환경미화원 참변
멈춰있는 흰색 승용차 한 대로 경찰관들이 다가갑니다.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건데요.
경찰관이 확인하려 창을 두드리는 순간, 차량이 갑자기 출발해 버립니다.
이렇게 달아나던 차량은 도로에 서 있던 쓰레기 수거 차를 들이받았는데요.
이 사고로 30대 환경미화원이 치여 숨졌는데,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 독일서 17세기 지은 호텔 건물 붕괴…2명 사망
건물 앞쪽에 무너진 잔해가 덩굴과 함께 뒤엉켜 있습니다.
떨어진 간판에는 독일어가 쓰여있는데요.
독일 서부 소도시 크뢰프에서 3층짜리 호텔 건물 일부가 내려앉은 겁니다.
이 사고로 잔해에 매몰된 6명이 구조됐지만 2명이 숨졌는데요.
당국은 여성 1명이 생존해 건물 안에 남아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호텔은 17세기에 지어진 건물로 1980년대 2개 층을 증축한 바 있는데요.
검찰은 붕괴 하루 전 호텔에서 공사가 진행됐지만, 사고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 예멘 홍수로 후티 반군 통치 지역 30명 사망
드넓은 강처럼 보이는 이곳. 위쪽에 서 있는 차와 사람들을 보면 짐작할 수 있을 텐데, 이곳은 사실은 도로입니다.
예멘 남부 항구도시 호데이다에서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이렇게 도로가 잠겨버린 건데요.
아래쪽에는 미처 대피하지 못해 고립된 차량과 사람들도 보입니다.
예멘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마시라TV에 따르면 지난 며칠간 내린 비로 호데이다에서만 30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는데요.
유엔인구기금 예멘 사무소는 농지와 민가, 각종 기반 시설이 파괴됐고 약 2만8천 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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