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 자동차 화재 50% 이상, 전기적 요인 탓
지난 10년 동안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자동차 화재의 절반 이상이 과부하나 합선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1,39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자동차에서 발생한 화재는 611건이었는데 과부하, 과전류 등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경우가 53%로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자동차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조사된 사례는 24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하주차장 화재의 경우 대응이 쉽지 않은 데다 적절한 소방시설도 갖추지 못한 곳이 많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채린 기자 (chaerin16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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