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연일 열대야 신기록…찜통더위 8월 말까지 이어질 듯
서울이 열대야 기록을 이어가며 오늘부터는 '역대 최장'이란 신기록까지 세우게 됐습니다.
부산은 연속 22일 열대야로 이미 역대 최장 기록을 깼습니다.
이번 달 말까지도 전국적으로 최고기온 33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 모시고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젯밤에도 서울이 열대야를 겪으며 지난 118년 중 최장 열대야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21일 이후 서울에 26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진 건데요. '역대 최장 열대야'의 원인은 무엇 때문이라고 보시나요?
올여름은 유독 밤더위가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지금까지 전국 평균 폭염 일수는 2018년이 올해보다 훨씬 더 많았는데, 열대야 일수는 올해가 2018년보다 더 많습니다. 이런 경우도 흔치 않다면서요?
정말 더웠던 2018년에도 광복절을 기점으로 열대야도 끝나고 폭염의 기세도 꺾였는데요. 올여름은 8월 중·후반부에도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십니까?
전국에 무더위가 계속되는 것은 물론이고 곳곳에 내리는 소나기로 습도까지 높아져 이른바 '찜통더위' '습식 사우나' 같은 날씨라는 표현도 나오고 있죠?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심하게 치기도 합니다. 거기다 시간당 30㎜ 이상 소나기가 강하게 내리는 경우가 많던데,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뭘까요?
도시 중심부의 기온이 주변 지역보다 높게 나타나는 '열섬 현상'도 강하게 나타나고 있죠?
환경부가 오늘 (16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대청호와 보령호에서 올해 처음으로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녹조가 다량으로 발생한 원인도 바로 폭염 때문인 거죠?
폭염이 8월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녹조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여요?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신고 현황을 보면 15일 기준 온열질환자가 2,65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과 비교해 206명 늘어난 수치인데요.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해 보이는데 어떤 점을 가장 유의해야 할까요?
온열질환자 가운데 일사병으로 부르는 열탈진이 54.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그다음이 열사병이었는데요. 일사병과 열사병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막바지 여름 무더위를 안전하게 넘기기 위해 온열질환 예방 수칙, 다시 한번 짚어주시죠.
올해 여름은 아직 태풍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태풍이 일본 쪽으로 향하고 있다는 소식만 들리는데요. 기록적인 폭염이 태풍을 밀어내고 있다면서요?
일본 남동쪽에서 북동진 중인 제7호 태풍 암필이 지나간 후 20일부터는 국지성 소나기를 넘어 전국에 비가 내린다고 하죠? 무더위가 좀 물러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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