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26일 연속 열대야, 역대 최장…무더위 계속
[앵커]
올해는 유독 열대야가 기승입니다.
서울에서 26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면서 '역대 최장 밤더위'를 기록했고 부산도 120년 만에 가장 긴 열대야를 기록했는데요.
낮 더위도 만만치 않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서정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광화문광장에 나와있습니다.
한반도를 뒤덮고 있는 뜨거운 고기압의 세력과 열풍이 만나서 8월 중순임에도 열기가 쉽게 식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서울의 기온은 34도 가까이 치솟았고요.
매우 뜨거우니까 오늘 피부를 적극적으로 보호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기온부터 살펴보시면 서울 34도, 청주 35도, 김포가 36도까지 치솟겠는데요.
특히 서쪽 지역은 열풍이 불어오며 더위가 집중되겠습니다.
전국의 폭염특보도 여전한 가운데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늘도 매우 무덥겠습니다.
볕이 강하다 보니 대기도 불안정합니다.
어김없이 소나기가 찾아오겠는데요.
수도권과 호남, 충남에 최고 60mm, 영남과 강원에 최고 40mm정도가 예상되고,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내일까지 기압골에 의해 최고 80mm의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주말에도 오늘과 비슷한 날씨 이어지겠습니다.
체감온도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계속되겠고, 무더위 속 소나기도 찾아오겠는데요.
전국 곳곳에서 시간당 30mm 안팎으로 매우 강하게 집중될 때가 있어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8월의 중순에 접어들었지만, 더위에 기세는 꺾일줄을 모르는데요.
이달 하순까지도 무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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