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또 유행에 혼란…현명한 대응 방법은
[뉴스리뷰]
[앵커]
최근 코로나19의 대규모 재유행은 엔데믹 단계로 들어선 이후 처음입니다.
대부분의 방역 조치가 완화됐다 보니 격리 기준 등 혼란도 큰데요.
헷갈리는 코로나19 대응 수칙, 홍서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코로나19 환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지난주 코로나19 입원환자는 1천 명을 넘기며 한 달 만에 500% 급증했습니다.
"지난 겨울 기간 중에 고위험군에서의 백신 접종률이 워낙 낮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번 재유행이 8월 셋째 주에서 넷째 주쯤 정점에 이를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KP3 변이의 치명률이나 중증화율은 높지 않지만, 보건당국은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는 모두 사라졌지만, 병원이나 감염취약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권고됩니다.
특히 고령층 등 고위험군은 인파가 몰리는 실내 행사엔 참여를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원래 5일이었던 격리 의무는 증상이 나아진 뒤 24시간까지 격리 권고로 바뀌었습니다.
보건당국은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심한 경우 집에서 쉴 수 있도록 회사엔 병가를 제공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코로나19 검사비는 모두 개인이 부담해야 하지만, 고위험군 가운데 유증상자는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치료제의 무상공급 대상은 의료급여 수급권자나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 대상자로 좁혀졌습니다.
보건당국은 추가로 확보한 치료제 공급을 이번 주부터 시작합니다.
또 10월 중에 인플루엔자와 백신 동시 접종이 가능하도록 관련 승인 절차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hs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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