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유행에 방역용품 매출 급증…'자가진단 키트' 품귀
[뉴스리뷰]
[앵커]
요즘 코로나19 환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재유행 조짐이 보이자 코로나 진단키트부터 마스크까지 관련 제품을 찾는 수요도 크게 늘었습니다.
자가 진단 키트는 품귀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김준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편의점, 최근 들어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를 찾는 손님이 부쩍 늘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함에 따라 편의점마다 진단키트가 동나며 품귀현상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 편의점에서도 코로나19 확산 조짐이 나타난 후 코로나 진단키트 매출이 그 전 달보다 132%나 증가했습니다.
끝난 줄 알았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재유행하면서 진단키트뿐만 아니라 개인 방역용품을 찾는 사람들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손 세정제와 마스크 등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방역용품을 통해 코로나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는 겁니다.
요즘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데도 마스크를 쓴 모습이 하나둘 늘어나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엔데믹 때까지는 그렇게 판매가 많이 이뤄지지는 않았는데…최근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마스크…판매가 갑작스럽게 늘어나다 보니까…물량을 최대한 확보해서 점포 대응을 하려고 합니다."
온라인으로 진단키트나 방역용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 수요도 상당합니다.
관련 제품 수요를 보면 8월 들어 손 세정제 매출이 지난 달 같은 기간 대비 20% 상승했고 성인용 마스크 매출은 64% 상승했습니다.
방역 당국에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상생활에서 예방 수칙을 지켜줄 것을 권고한 만큼, 당분간 코로나 관련 방역용품에 대한 수요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jjuna@yna.co.kr)
[영상취재기자 : 장동우·임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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