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 속 코로나 기승…"실내 마스크 강력 권고"
[앵커]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입원환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강력 권고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코로나19 상황 살펴 보겠습니다.
임광빈 기자.
[기자]
찜통 더위 속에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전국의 병원급 의료기관 220곳을 표본 감시한 결과, 지난 주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천3백명을 넘겨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입원환자 수가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지난달 둘째 주 부터는 일주일마다 2배 가까이 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에서 뻗어 나온 'KP3 변이 바이러스' 때문인데, 휴가철과 방학이 끝나면서 감염 확산세는 더욱 가팔라 질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과 함께 치료제 사용량도 급증하면서, 지난해 여름 사용량을 웃돌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일부 지역에서 치료제 품귀현상까지 나타나자 물량 확보에 나섰고, 이번주부터 순차적으로 추가 공급할 계획입니다.
의료기관에는 코로나19 치료제가 꼭 필요한 고위험군 환자에게 활용될 수 있도록 처방기준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일상생활에서 손씻기와 환기, 기침예절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실내에서는 물론, 의료기관이나 감염취약시설을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강력 권고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집에서 쉴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임광빈 기자 (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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