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김용현 국방장관 후보자 "채상병 사건, 정치 선동에 불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단 사무실로 처음 출근했습니다.
간단한 소감을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김용현 / 국방부 장관 후보자]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지금 한반도와 글로벌 안보 정세가 매우 엄중합니다.
그래서 참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국가 안보 태세를 확고히 해야 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첨단 무기 확보도 중요하고 우방국들과의 군사 협력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 장병들의 사기 복지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초급 간부, 중간 간부들의 복무 여건 개선, 처우 개선을 위해서 획기적인 추진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군 복무가 보람되고 자랑스럽고 선망의 대상이 되도록 만들고자 합니다.
[기자]
오물풍선 도발 등 북한의 도발이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향후 어떻게 군을 이끌어 가실 구상이신지 궁금합니다.
[김용현 / 국방부 장관 후보자]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의 안전입니다.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 어떤 것이 최선의 방안인지를 잘 판단해서 시행하도록 그렇게 검토하겠습니다.
[기자]
야당에서는 국방부 청사 이전 문제랑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 관련해서 후보자님이 좀 관련돼 있다 공세가 좀 예상됩니다.
그래서 인사청문회 어떻게 돌파할 계획이신지 궁금합니다.
[김용현 / 국방부 장관 후보자]
채상병 사건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그거하고 대통령 경호하고 어떤 연관이 있는지 저는 그것부터 질문하고 싶습니다.
이것은 정치 선동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갑작스러운 안보라인 교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장관부터 방첩사령관까지 충암고 출신이란 얘기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보십니까?
[김용현 / 국방부 장관 후보자]
군을 분열시키기 위한 정치 선동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될 겁니다.
차차 하시죠. 지금 뭐 한 번에 말씀드리기는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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