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핫뉴스] KBS, 광복절에 기미가요 연주 '나비부인' 방영 사과 外
금요일 아침 이 시각 핫뉴스입니다.
▲KBS, 광복절에 기미가요 연주 '나비부인' 방영 사과
오늘의 첫 번째 기사 만나보겠습니다.
광복절인 어제, KBS가 일본 기미가요가 나오는 오페라 '나비부인'을 방송해 비판이 이어졌는데요.
이와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곧바로 사과했습니다.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기모노를 입은 여주인공의 모습인데요.
KBS가 방영한 이 오페라는 일본에 파견된 미군 대위와 게이샤의 사랑 이야기로,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와 전통 의상 기모노가 등장합니다.
KBS는 광복절 당일 0시부터 1시간 20분 동안 이 오페라의 녹화본을 방영해 비판을 받았습니다.
광복절 공영방송에 기미가요와 기모노가 등장하자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는데요.
한 시청자는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비판의 글을 올렸고, 오후 1시까지 1만 명이 넘는 이들의 동의를 얻기도 했습니다.
KBS는 입장문을 통해 방송 경위의 진상을 조사해 합당한 책임을 묻는 등 제작에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녹화본은 7월 말 방송 예정이었으나 올림픽 중계 때문에 뒤로 밀렸다며, 시의성을 검토하지 않은 제작진의 불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4세 금메달리스트 비즈니스석 사양…"친구와 같이 갈래요"
다음 기사입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호주의 14세 소녀 아리사 트루가 귀국 비행기의 비즈니스석을 사양해 화제입니다.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금메달을 따고 환하게 웃는 트루의 모습인데요.
이렇게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호주 선수들은 귀국 항공편에 비즈니스석을 제공받았습니다.
하지만 트루는 인터뷰에서 "비즈니스석에 앉아 올 수도 있었지만 친구들인 클로이, 루비와 함께 오고 싶었다"며 "제 자리에는 다른 분이 앉아도 괜찮다"고 말해 화제가 됐습니다.
트루는 스케이트 보드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역대 호주 선수 가운데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기록을 세웠습니다.
파리에서 시드니까지는 직항편이 없고, 20시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편안한 비즈니스석에 대한 유혹이 컸을텐데요.
트루의 동심은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아마존 창업자 부모, 비영리단체에 2,500억 쾌척
마지막 기사입니다.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의 부모가 최근 1억8천 달러를 기부해 화제입니다.
기사와 함께 보겠습니다.
이번 기부는 베이조스 가족 재단을 통해 이뤄진 기부 중 가장 큰 액수로 밝혀졌는데요.
한화로는 2,500억 원이 넘는 금액입니다.
해당 기부금은 청년 교육을 지원하는 '떠오르는 세대를 위한 센터'라는 새 프로젝트에 쓰일 예정입니다.
세계 2위 부자인 베이조스의 재산은 약 1,900억 달러로 추정되는데요.
아마존 창업 초기에 투자했던 그의 부모 역시 막대한 부를 쌓았습니다.
두 사람은 2년 전에도 시애틀의 암 센터에 7억 달러를 기부하는 등 활발한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베이조스의 아버지는 "이번 기부가 미래 세대의 기회를 확대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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