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혐의 손웅정 감독 등 3명 벌금 300만원
유소년 축구 훈련기관 'SON 아카데미'에서 소속 아동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 손웅정 감독과 코치진에게 벌금형이 내려졌습니다.
춘천지방법원은 아동학대 혐의로 약식 기소된 손 감독과 손흥윤 수석코치 등 3명에게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습니다.
피해 아동 측은 지난 3월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 손흥윤 수석코치가 허벅지 부위를 코너킥 봉으로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혔다며 이들을 고소했습니다.
또 기본기 훈련을 잘 못한다고 욕을 들었으며 또 다른 코치에게 머리 부위를 맞았다는 주장도 진술서에 담겼습니다.
사건이 불거지자 손 감독은 "시대의 변화와 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캐치하지 못하고 제 방식대로만 아이들을 지도한 점 반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현 기자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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