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문화제' 팡파르…주말 경주 축제에 볼거리·즐길 거리 '풍성'
[앵커]
오늘부터(11일) 천년고도 경주에서 신라문화제가 열립니다.
전통과 현대 문화를 아우르는 축제로 다채로운 공연과 문화 체험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형형색색 꽃들과 아름답게 꾸며진 푸른 정원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친구, 가족과 함께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에 추억을 담습니다.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경주를 찾은 관광객들은 선선해진 날씨에 자연을 느끼고 여유를 즐깁니다.
"엄마 아빠랑 가족 다 같이 동생이랑 왔고, 날씨도 좋아서 한복 입고 날씨도 좋아서 다 좋아요."
"회사 다니면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풍경들이니까 너무 새롭고 또 힐링하고 가는 것 같아요."
가을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경주에서 이번 주말 다양한 행사가 열려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기대됩니다.
특히 올해로 51회를 맞는 '신라문화제'는 내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경주를 알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첨단 IT 기술을 활용해서 우리 전통문화를 시각적으로 이렇게 구현하는 데 초점을 두고요. 이를 통해서 우리 경주의 정말 찬란했던 역사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그런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슈퍼모델 100인이 참가하는 신라복 패션쇼를 비롯해 전통성과 대중성을 가미한 공연팀이 선보이는 실크로드 페스타, 청소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화랑 힙합페스타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집니다.
올해는 주 무대를 월정교에서 대릉원으로 옮겨 공간을 확장하는 동시에 방문객들이 축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신라문화제는 젊은 사람 그리고 가족을 위한 축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과거처럼 보는 축제가 아니고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었습니다."
전통과 현대 문화가 어우러진 경주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는 오는 주말까지 이어집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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