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술자리 폭행' 전 야구선수 정수근 실형 구형
함께 술을 마시던 남성의 머리를 병으로 내리쳐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야구선수 정수근 씨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11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에서 열린 정 씨의 특수상해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정씨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한다"며 "당시 우울증과 불면증 약을 먹어 부작용으로 기억을 못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씨는 최후 진술에서 "약을 많이 먹어 판단력을 잃었다"고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정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12월 4일 열릴 예정입니다.
김예린 기자 (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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