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재보궐 선거 지역 가운데 격전지로 꼽히는 전남 영광으로 가보겠습니다.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인데, 3개 정당이 팽팽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기자]
네, 전남 영광 공업고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영광도 투표 열기가 뜨겁죠?
[기자]
네, 투표가 시작된 지 두 시간 정도 됐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남 영광은 군수 재선거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치열한 삼파전을 벌였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을 포함해 영광 41곳에서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지역 유권자 수는 모두 4만5200여 명입니다.
지난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비율은 43%인데요.
이번 재보궐 선거 가운데 가장 높고, 2014년 사전투표 도입 이후 지방선거 최고 사전투표율을 바꿨습니다.
전남 영광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인데요.
이번 재선거는 역대 선거와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은 텃밭 사수를, 조국혁신당은 공정한 경쟁을, 진보당은 일당독점 타파를 외치며 표심을 공략했는데요.
최근 여론조사에서 3개 야당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거로 나타나 승리를 예측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재선거를 치르는 전남 곡성도 14곳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사전 투표율은 41.4%를 기록하며 영광에 이어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여당과 야당 후보 모두 예산 폭탄 등 다양한 공약을 내놓으며 관심받는 지역구로 떠올랐는데요.
전남 영광과 곡성의 치열한 대결 구도가 어떤 결과로 나올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영광 공업고등학교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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