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기후 위기로 식량 안보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데요,
기후 변화에도 잘 버티는 우수한 종자들은 우리의 식량 안보를 지켜주는 중책을 맡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식량 공급을 책임질 우수 종자들을 한자리에 모은 국제 종자 박람회가 전북 김제에서 개최됐는데요,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이민재 리포터!
[리포터]
네, 전북 김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첨단 기술로 탄생한 우수 종자들은 저마다 특출한 강점을 갖추고 있다고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최근 기후 위기로 식량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에서는 국제종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지금은 다양한 종자들을 소개하는 산업관 내부에 와 봤습니다.
방송을 기다리면서 이곳을 둘러봤는데요, 포도부터 호두까지 다양한 종자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국제 종자 박람회는 지난 2017년에 첫 문을 열었습니다.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김제시와 전라북도,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주최한 박람회인건데요,
조금 전 12시까지는 개막식이 개최되며 공식적으로 박람회의 문을 열였는데요,
이번 종자박람회에서는 종자 기업의 우수품종과 전후방 기업의 제품소개도 이루어지고요,
참가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 바이어 초청하는 등, 비즈니스 매칭도 진행됩니다.
박람회장에 와 보니, 요즘 국내 종자 개발의 위상이 많이 올라갔다는 점을 실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농업 관계자는 물론 관람객들도 이곳을 찾아 미래 먹을거리를 책임질 우수 종자들을 흥미롭게 살펴보고 있는데요,
그럼 축제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리포터]
원장님 안녕하세요.
가장 먼저, 이번 박람회가 가지는 의미를 설명해주신다면요?
[시장]
종자는 '농업의 반도체'입니다. 종자산업 육성은 식량 주권 확보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24 국제종자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종자산업 박람회로서 대한민국 종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종자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교류의 장이 될 것 입니다.
[리포터]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또 방문객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합니다.
고구마 수확 체험과 씨앗 강정도 만들어 볼 수 있고요,
코스모스와 백일홍이 활짝 피어있는 산책로는 관람객들의 재미를 돋우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종자산업계에서 최고 권위의 상인 우수품종상 시상식도 이뤄집니다.
가을 날씨가 완연해진 요즘,
박람회로 나들이 나오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전북 김제에서 YTN 이민재입니다.
YTN 이민재 (minjae11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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