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대출 규제 등으로 인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 잠정지수는 -0.47%를 기록했습니다.
만약 다음 달 공개될 확정치에서도 하락이 결정된다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만에 하락 전환하게 됩니다.
실거래가 잠정지수는 통계 작성 시점까지 신고된 실거래가 자료만으로 산출한 가집계 결과로 9월의 경우 이달 초까지 신고된 거래 건만 반영됐습니다.
9월 계약된 부동산의 실거래 신고 기한은 이달 말까지로 확정 결과와 다를 수 있지만 최근 거래 시장의 침체한 분위기를 고려하면 최종 결과도 하락 전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됩니다.
부동산원이 집계한 전국 아파트 9월 실거래가 잠정지수도 8월 거래 대비 0.06% 떨어져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에 하락 전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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