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현지시간 16일 미국의 우려에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또다시 공습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베이루트 남부 교외의 헤즈볼라 거점인 다히예 지역을 공군 전투기로 폭격했습니다.
베이루트 공습은 지난 10일 이후 엿새만으로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헤즈볼라가 지하 시설에 저장해 둔 전략 무기를 노려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습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아랍어로 "베이루트 남부 교외 주민, 특히 하렛 흐레이크 지역 건물에 거주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긴급 경보가 발령됐다" 고 대피를 촉구하며 작전 예상 지역을 표시한 지도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날 공습은 미국에서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에 우려를 표명한 지 얼마 안 돼 이뤄졌습니다.
전날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지난 몇 주 동안 베이루트에서 본 폭격 작전은 우리가 우려하고 반대하는 것이란 점을 이스라엘 정부에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모든 반려인들이 알아야 할 반려동물의 질병과 처치법 [반려병법]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