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가 최근 수시 논술문제 유출과 관련해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공식 사과하며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연세대는 입학처 홈페이지에 논술시험 진행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로 혼란과 정신적 고통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어떤 말씀으로도 그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문제지 유출로 입시의 공정성이 침해됐다고 보긴 어렵지만, 의심스러운 상황을 모두 해소하는 게 대학의 의무라고 생각해 사법당국에 한 점 의혹 없는 조사와 수사를 의뢰했다고 적었습니다.
연세대는 시험관리 시스템을 철저히 재점검하고 감독위원에 대한 교육, 고사장 자유좌석제에서 지정좌석제로 변경, 사전 검토 강화 등과 같은 재발방지책도 제시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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