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있는 동물원에서 원숭이 9마리가 갑자기 죽어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어제(15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원숭이 9마리가 죽은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부검을 진행하고 독성학 보고서도 작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관련 구역을 소독한 뒤 폐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홍콩섬 중심부에 있는 홍콩동식물원에서 원숭이 9마리가 무더기로 죽었습니다.
2000년대 초 홍콩에선 사향고양이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스 바이러스가 퍼지며 사망자만 300명 가까이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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