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 국방장관이 회담을 마치고, 조금 전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한미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확장억제 실행력을 계속해서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앵커]
기자회견이 조금 전 끝났다고요?
[기자]
네, 3개월 만에 다시 만난 한미 국방장관의 회담과 공동 기자회견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최근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대한민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은 철통같고,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은 확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2만 8천여 명의 주한미군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볼 수 있다며,
이는 한반도 평화유지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의지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핵 위협에 맞서 한미일 3국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종섭 장관은 오늘 회담 내용을 소개했는데요.
오늘 회담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최근 무인기 침투 등 연이은 도발 행위와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을 강력히 규탄하고,
향후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확고한 방위공약 보장을 위한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조치들을 공동으로 재확인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5월 한미 정상회담과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 SCM에서 합의한 것처럼
정보공유와 공동기획과 실행, 동맹 협의 체계 등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올해 SCM 이전에 한미 맞춤형억제전략, TDS 개정이 완료될 수 있게 실질적인 진전을 만들어 나갈 것을 재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의 핵 위협 억제와 대응방안과 관련한 동맹간 논의를 증진하기 위해, 2월 중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 DSC TTX를 실시하기로 했고,
앞으로도 적시적이고 조율된 전략자산 전개가 이루어지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올해 연합연습과 훈련의 규모와 수준을 더욱 확대·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연합연습과 훈련 강화에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 시도를 포함한 안보환경 변화를 반영하기로 했고,
올해 연합야외기동훈련의 규모와 범위를 확대하고, 대규모 연합합동화력시범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한미일 안보협력을 포함한 지역안보협력 강화 방안도 의제에 올랐는데요.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를 촉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함께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하고,
조만간 시행될 한미일 안보회의, DTT에서 이에 대한 추가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회담을 마친 오스틴 장관은 다음 순방지인 필리핀으로 떠나기 전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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