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북서부의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에서 경찰을 노린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해 2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현지 시간 30일 북서부 페샤와르의 경찰 단지 관내 모스크에서 예배가 진행될 때 한 괴한이 신도들 앞줄에 있다가 자폭해 최소 44명이 숨지고, 157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자폭 공격 당시 모스크에는 350명 가량이 기도 중이었고, 희생자 대부분은 경찰로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당국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조직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을 강력하게 비난하며 배후 세력에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파키스탄 탈레반 반군 세력이 주도하는 테러가 끊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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