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무임승차 정책의 모순점을 지적하며 기획재정부의 입장 전환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31일) 페이스북에 '이제는 기재부가 나서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오 시장은 '어제 지하철 무임 수송에 대해 기재부 지원이 이뤄지면 대중교통 인상 폭을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면서 이에 대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 기재위를 중심으로 근본 해결 방법을 논의해봐야 할 것 같다고 화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이어 주 원내대표가 '무임승차는 중앙정부가 결정하고 부담은 지자체가 진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무임승차 정책은 모순적인 상황'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오 시장은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조정하기 위한 조건은 기재부가 입장을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무임수송과 관련해 여야가 합의해 손실보전 지원 예산을 확보하고자 노력했지만, 기재부가 반대해 무산됐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뉴스 속 생생한 현장 스케치 [뉴스케치] 보기 〉
'한방'에 핫한 '이슈' 정리 [한방이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