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튀르키예 북부에 규모가 20조 원을 넘어서는, 1,400MW 용량의 차세대 한국형 원자력 발전소 4기 건설 프로젝트를 위한 예비 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한전 정승일 사장은 튀르키예에서 파티즈 된메즈 에너지 천원 자연 자원부 장관을 만나 튀르키예 원전 사업과 관련한 예비제안서를 전달하고, 사업 추진 절차와 리스크 등을 논의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튀르키예 정부는 한전에 예비 제안서 제출을 요청했고, 한전은 한국의 원전 건설 역량과 튀르키예 원전 사업구도, 건설 공기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어 내년에 양측은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뒤 원전 건설에 대한 환경·기술 여건과 재원 조달 방식에 합의하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24년에는 정부 간 협정을 체결해 우선 협상 대상자 지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튀르키예 정부는 2013년부터 일본 미쓰비시중공업과 이 사업을 두고 협상을 진행했지만, 2020년 미쓰비시가 2배 많은 액수를 제시하며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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