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7월 월드컵을 앞둔 여자축구 대표팀이 새해 첫 소집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은 지소연 선수도 부상을 극복하고 다시 그라운드에 섰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자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이 밝은 표정으로 훈련장에 들어섭니다.
고강도 훈련으로 유명한 콜린 벨 감독이지만, 지소연에게는 크게 문제 될 게 없습니다.
[지소연 / 여자축구 국가대표 : 매일 하는 말씀이 '고강도'라는 단어에요. 저는 영국에 있다 와서 영국에서 고강도 훈련을 항상 해왔기 때문에 굉장히 익숙해요.]
오는 7월에 열리는 여자 월드컵에 최고의 컨디션으로 나서기 위해, 지소연은 지난해 8년간의 영국 생활을 정리하고 국내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급한 수술이 아니었지만, 월드컵 일정을 고려해 지난해 11월 일찌감치 발목 수술을 받았고, 이후 꾸준한 재활을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렸습니다.
[지소연 / 여자축구 국가대표 : 저희도 남자팀처럼 16강에 올라갈 수 있도록 여자 대표팀도 '으쌰으쌰'하고 있어요.]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는 않았지만, 새해 첫 소집훈련에 에이스 지소연이 합류한 건 여자대표팀에게 큰 호재입니다.
다음 달 영국에서 열리는 친선대회에 참가하는데, 콜린 벨 감독은 핵심 전력인 지소연의 부상 회복 상황을 지켜본 뒤 출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콜린 벨 /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 : 발목 안 아파요? (라고 물어봤습니다) 오늘 오후 첫 번째 축구 (훈련을) 하고 있어요. 조금 기다려요.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4년 전 월드컵 3전 전패의 악몽을 잊기 위한 지소연의 힘찬 질주가 시작됐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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