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난방비 대란 속에 가스를 많이 사용할 수 밖에 없는 목욕업계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대형 찜질방을 비롯해 업체 상당수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영호 / 한국목욕업중앙회 강동·송파지회장(YTN 뉴스라이더)]
올해 1월에는 아직까지 고지서가 발부가 안 됐어요. 작년 12월 것이 올해 1월에 고지가 된 상태이고 작년 1월에 낸 요금하고 비교를 해 보면 작년 1월에 250만 원 정도 나왔거든요. 그런데 지금 올해 같은 경우에 400만 원이 조금 넘게 나왔어요. 그러면 4월에 또 오른다고 하는데 전기료는 1월부터 오른 상태고요.
그러면 지금 가스비 같은 경우 YTN 어제 뉴스를 보니까 10원 이상 인상한다고 나오더라고요. 이렇게 따지면 50~60% 이상 인상이 되는 거예요. 이런 상황에서는 저희들이 감당하기가 힘들죠. 대규모 사업장은 더 힘들다고 봐야 됩니다.
지금 솔직히 저희가 대책을 자체적으로 세울 방법도 없고요. 정부나 자치단체에 강력히 요구하는 것이 지금 사실 목욕 바우처를 활성화시켜달라는 문제. 이런 상황에서 그런 어려운 계층들한테 한 달에 한 번씩이라도 지자체나 정부에서 목욕을 할 수 있게 목욕 바우처를 활성화시켜줄 수 있게 한다면 좋지 않을까.
YTN 박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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