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택배 배달일을 돕던 10대 중학생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오늘(5일) 오전 6시 40분쯤,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사제리 한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1톤 택배 트럭과 직진하던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조수석에 타고 있던 중학생 16살 A 군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A 군은 학교 재량 휴업일에 어머니 B 씨의 택배 일을 도우려고 함께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럭 운전자 B 씨와 승용차 운전자 C 씨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닌 거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승용차의 신호 위반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현장 CCTV와 블랙박스, 운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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