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자녀 특혜 채용 의혹 관련 직무감사를 거부한 데 대해 수사 의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오늘(5일) 출입기자단 문자 공지를 통해 선관위 채용 비리 등 부패 행위에 대해 1, 2차 자료요구를 했고, 감사 거부 관련 수사요청서 작성도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앞서 지난 1일 선관위에 직무 감찰을 위한 자료 요청 공문을 보냈지만, 선관위는 경찰 수사와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국회 국정조사는 응하겠다면서도 헌법과 국가공무원법 등을 들어 감사원 직무감찰은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선관위는 조만간 감사원의 직무감찰 대상이 아니라는 취지의 공식 공문을 감사원에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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