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정찰위성 1차 발사에 실패하고 2차 발사를 예고한 북한이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설비를 이동시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리, VOA 방송은 미국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 랩스'가 지난 3일 촬영한 서해위성발사장 사진을 바탕으로 발사체를 옮기고 수직으로 세워 발사대에 장착시키는 설비인 이동식 건물이 발사 패드 중심부로 이동한 상태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건물은 지난달 29일 위성사진에선 발사대를 뜻하는 갠트리 타워 바로 옆에 있었는데 이번에는 약 100m 떨어진 지점으로 위치를 옮긴 모습이 포착된 것입니다.
다만 VOA는 기존 발사장의 조립 건물 안에 우주발사체가 들어 있는지, 어떤 목적으로 이 건물을 옮겼는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31일 북한의 1차 발사는 기존 발사장에서 3㎞가량 떨어진 해안에 건설된 신규 발사장에서 진행됐는데, 이번에 동향이 포착된 곳은 서해위성발사장의 기존 발사장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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