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가상화폐 투자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의원이 소속 상임위원회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교육위원회로 옮긴 건 국가백년대계인 교육을 깔보는 것이라며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태규 간사를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교육위원들은 오늘(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은 불법과 편법, 거짓과 위선을 가르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김 의원이 현재 검찰 수사를 받기 때문에 법사위원이 부적절하다면 정치 윤리적으로는 교육위원, 사안의 이해충돌 측면에선 정무위원에 보임되는 것 또한 부적절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육위 소속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해 김 의원의 교육위 보임 철회를 촉구한 뒤 이른 시일 안에 국민 목소리를 들어 제명 절차를 밟고 영원히 정계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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