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비 싼가 했더니…서울 5성급 호텔 89% '눈속임 마케팅'
서울에 있는 5성급 호텔 가운데 홈페이지 초기 화면에서부터 숙박비 최종가를 표시하는 곳은 10곳 중 1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가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26일 시내 5성급 호텔 27개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객실 상품검색 첫 화면부터 최종가를 표시한 곳은 3곳, 11%에 그쳤습니다.
나머지는 결제 단계에 이르러서야 세금이나 기타 비용을 합친 최종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시는 초기에 표시된 가격과 최종가는 많게는 21%까지 차이가 났다며, 홈페이지에서 정확한 가격표시가 이뤄지도록 사업자들을 독려하겠단 계획입니다.
김민혜 기자 (makere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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