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자금 마련하려 지인 납치·강도질 한 60대…해외 도주 전 검거
경북 구미경찰서는 어제(5일) 도박 자금을 마련하려 지인을 납치해 숙박업소에 감금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60대 A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경기도 화성에서 만난 지인 B씨를 흉기로 위협해 B씨의 차량에 태워 경북 구미의 한 모텔로 끌고 간 뒤, 현금과 신용카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대구의 한 금은방에서 B씨의 카드로 구매한 25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되팔아 현금을 챙긴 뒤 필리핀행 항공권을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달아나던 A씨를 청주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검거했습니다.
정지훈 기자 (daegurain@yna.co.kr)
#특수강도 #구미 #도주_검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