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쫄이'를 갖춰 입고
역기를 드는 유승민 당선인
이뿐만이 아니었다!?
루지·사격·보디빌딩·궁도
생소한 '국학기공' 까지….
유 당선인은 이런 종목 체험이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이길 수 있었던 자신의
무기였다고 설명
[유승민/대한체육회장 당선인]
68개 종목 체험한 거와 연말 세배 투표 독려 영상, 이 영상 메시지 나가는 것은
타 후보들이 못하는 나만이 할 수 있는 거라는 생각을 갖고 준비를 했습니다.
유 당선인은 지난 14일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총투표수 1209표 중 417표(34.5%) 받아
이기흥 전 대한체육회장 제쳐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난공불락
중국의 왕하오를 꺾고 금메달
2016 리우 올림픽에선 많은 이들이
기대하지 않았던 IOC 선수위원으로 당선
'콘크리트'로 여겨졌던
이기흥 전 회장의 3선 저지까지….
유 당선인이 가장 어려운 도전으로
꼽은 것은?
[유승민/대한체육회장 당선인]
상대로 보면 왕하오가 가장 셌고요. 가장 힘들었던 건 이번 선거기간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당선 이후 유인촌 장관과 장미란 차관 만나
전폭 지원 약속받았다면서
갈등 빚어온 정부와 관계 개선
기대감도 키워
[유승민/대한체육회장 당선인]
많이 관계가 틀어져 있는 상황에서 체육인들의 근심과 걱정이 많을 텐데 그 우려를 말끔하게 해소하고 대한민국 체육이 나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서 확실한 서포트를 하겠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축하도 받았다고
구타와 가혹 행위로 숨진
고 최숙현 트라이애슬론 선수
아버지에게 왔던 메시지도 기억에
남는다고 꼽아
[유승민/대한체육회장 당선인]
그런 부분들이 조금은 잊혀져 있는 부분들이 아닌가라는 생각이들면서, 부끄러워지면서….
인권 부분 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조금 더 강화를 해야겠다.
'권위 있는 회장'보다는
'일 잘하는 회장'으로.
"진정성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 다짐도
채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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