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 태풍 '구촐' 북상…기상청 "일본 향할 듯"
어제(7일) 오후 9시쯤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490km 해상에서 제 3호 태풍 '구촐'이 발생했습니다.
필리핀 방향으로 북서진 중인 태풍 '구촐'은 오는 주말쯤 방향을 틀겠고, 다음 주 초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까지 진출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태풍 초기인 만큼 아직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현재까지는 태풍 '구촐'이 일본 남쪽 해상으로 북상해 우리나라에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태풍 '구촐'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향신료 일종인 '강황'을 의미합니다.
김재훈 기자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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