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라면값 상승률 14년 만에 최고…서민 부담 확대 外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대표적 '서민 음식'인 라면 가격이 지난달 기준 1년 전보다 13.1% 올라 14년 3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됐던 국제 곡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도 여전히 라면 가격이 높은 이유는 뭔가요?
가격이 오르는 먹거리는 라면만 있는게 아닙니다. 치즈가 21.9%, 피자가 12.2%로 먹거리 품목 4개 중 1개 이상은 작년 대비 10% 이상 가격이 올랐는데 상황 어떻게 보시나요? 완화되고 있는 물가 상승률은 언제쯤 체감할 수 있을까요?
오는 9일 낙농가와 유업계가 올해 우유 원유 가격을 정하기 위한 협상을 가질 예정인데요. 원유 가격이 오를 경우 우유가 들어가는 아이스크림, 빵 등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밀크플레이션'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물가 영향은 어떨까요?
이 소식도 짚어보죠. 아이팟, 아이폰 등으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온 혁신기업 애플이 9년 만에 신제품인 'MR 헤드셋'을 공개했습니다. 디지털 콘텐츠가 마치 물리적인 공간에 있는 것처럼 상호작용이 가능해진다는데 조금 생소하게 느껴집니다. 정확히 어떤 제품인가요?
앞서 지난 1일에는 메타가 혼합 현실 헤드셋을 공개했고 삼성도 구글 등과 손잡고 혼합 현실 제품 생태계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가 있는데요. 인공지능(AI)으로 관심이 몰리며 한동안 침체됐던 메타버스 시장에 어떤 변수가 될까요?
세계은행이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로 제시했습니다. 지난해보다 1%p 낮은 수치이긴 하지만 올해 1월에 예측했던 1.7%보다는 0.4%p 상향했는데 어떤 배경 때문인가요?
세계은행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긴축적 통화정책, 자연재해 등 다양한 하방요인으로 글로벌 경제성장이 제약을 받을 가능성을 지적하기도 했는데 기대했던 하반기 수출 반등도 어려워지게 되는 걸까요? 앞으로 어떤 변수를 특히 눈여겨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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