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이슈] 북 발사체 인양작전 '난항'…2차 발사 움직임 주목
북한 발사체 인양 작전이 일주일을 넘겨 진행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수중 작업에 어려움이 있어 실제 인양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거라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군이 북한의 발사 직후 추락 지점 인근에서 발사체를 발견했지만 아직 인양에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지난 2012년 12월 '은하 3호' 1단 추진체 잔해는 이틀 만에 수거했는데, 어떤 작업에 어려움이 큰 건가요?
우리 군은 인양과 함께 로켓의 3단 부분과 탑재체 잔해 수색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발견 여부, 어떻게 전망하고 계신가요?
북한은 발사 실패 후 '2계단 발동기의 시동 비정상으로 해 추진력을 상실했다'고 밝혔는데요. 추진 시스템과 연료 신뢰성 문제를 지적하는 우리 측 전문가들의 해석도 나왔습니다. 북한이 여러 상황에 맞물려 다급히 발사를 시도한 정황으로 볼 수 있을까요?
인양 작업이 완료되면 잔해물을 평택 해군기지로 옮겨, 미국과 함께 공동 조사하기로 합의했는데요. 잔해물 수거 후 정밀 분석에서 어떤 내용을 밝혀낼 수 있을까요?
북한이 이례적으로 바로 결함을 인정하면서 빠른 기간 내 2차 발사를 예고한 바 있는데요. 당초 발표했던 발사 시간은 이달 11일까지입니다. 11일 전 재발사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미국 민간 위성사진 서비스 업체의 동창리 일대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동식 건물이 발사 패드 중심부로 이동한 상태가 포착됐습니다. 재발사 임박 징후로 해석해도 될까요?
북한이 앞으로 사전 통보 없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위협하자 국제해사기구가 결의문 채택 등 강력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이를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은 없다는데, 실질적인 대응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일본 나가사키대 핵무기폐기연구센터가 올해 6월 기준 현존하는 핵탄두 수를 추정해 발표했는데요. 북한의 보유량은 40발로, 최근 10년간 최소 30발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또 다른 연구소에선 북한이 1년에 4개에서 12개까지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분석도 내놨는데, 빠른 증가세엔 이견이 없어 보입니다?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했고,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 의회 지도부가 직접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성공 가능성을 사실상 공개적으로 인정한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그렇다면 마이크 터너 미국 하원 정보위원장이 "북한과 관련한 억제력 개념은 죽었다"고 말한 의미도 짚어 주시죠.
한편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북한의 풍계리 핵 실험장에서 7차 핵실험을 준비하는 활동이 감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변 역시 올 3월부터 건설 작업이 상당히 늘어났다고 지적했는데요. 북한의 핵탄두 개발에는 추가 핵실험이 뒤따를 거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어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