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측의 애리조나주 템피 소재 선거운동 사무실에 총격 흔적이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애리조나주 템피 경찰은 "23일 민주당 선거운동 사무소에서 총격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손상이 발견됐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템피의 민주당 선거 책임자도 "간밤에 템피 민주당 선거운동 사무실을 겨냥한 몇 발의 총격이 있었다"며 "총격 당시 아무도 없었고, 부상자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무실은 11월 대선과 의회, 주지사 선거 등을 앞두고 현지의 민주당 각급 선거 운동 관계자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던 곳으로, 애리조나주에 있는 해리스 선거운동 현장 사무소 18곳 중 하나입니다.
애리조나는 11월 대선에서 승부를 가를 7대 경합 주의 하나로, 이번 사건은 해리스 부통령이 오는 27일 애리조나를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암살 시도가 지난 7월 13일과 지난 15일 두 차례나 발생한 상황에서, 이번 사건은 다가오는 선거와 관련한 폭력 위험이 심각한 수준임을 재확인시킨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기자ㅣ박영진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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