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출근길, 경기 평택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건축 자재가 떨어져 도로와 차들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2대가 파손됐는데, 당시 현장 화면 함께 보시겠습니다.
차들이 쌩쌩 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별안간 하늘에서 뭔가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한눈에 봐도 한두 장이 아닌 이것, 바로 공사 현장에서 쓰이는 알루미늄 패널입니다.
작업자로 보이는 남성이 도로 한가운데로 뛰어들어와 떨어진 자재를 회수하기 시작하는데, 이마저도 위험천만해 보입니다.
알루미늄 패널 중 하나가 도로 위 차량에 떨어진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어쩔 줄 몰라 하자, 뒤차 운전자가 패널을 들어 옮깁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25일) 아침 7시 반쯤입니다.
경기 평택시에 있는 대형 건설사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운반하던 알루미늄 패널이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보신 것처럼 철판 8장이 차와 도로를 덮쳐 출근길 혼란이 빚어졌는데요.
특히, 차량 두 대가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평택시청 관계자는 타워크레인에 달린 케이지 바닥이 파손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공사 현장에서는 지난 2월 작업물이 고소작업차를 덮쳐 작업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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