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상욱 의원님은 눈물 흘리는 모습이 굉장히 보도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보셨죠?
[김상욱/국민의힘 의원 : 저는 시민들과 함께 그 순간을 지켜보고 싶어서 시민들과 함께 현장에 있었습니다. 참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이 과정 순탄치가 않았습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제도에 대한 신뢰가 있었는데 그 신뢰가 많이 흔들렸습니다. 그리고 우리 정치가 정치의 문제를 정치로 풀어야 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정치의 문제를 정치로 풀지 않고 사법의 힘으로 풀기 시작했고 나아가서 이제는 무력으로 풀려고 하는 단계까지 갔습니다. 정치의 문제는 정치로 풀어야 하고 힘이 아닌 법으로 풀어가야 합니다. 그런 당연한 명제가 이렇게 어렵게 달성이 되었구나 하는 그런 생각을 했고요. 또 광장에 있는 시민들을 뵈면서 정치가 시민들을 이렇게 고생을 시키는구나 하는 송구함이 많이 들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정치가 국민들을 받들고 나라를 받드는 바른 정치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대영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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