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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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대학들이 졸업식과 입학식을 줄줄이 취소하고 있다.
공주대는 원성수 총장 주재로 보직교수, 학장,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코로나 대응을 위한 회의를 열어 졸업식과 입학식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개강일도 2주가량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손 소독제도 비치하기로 했다.
대학 관계자는 "학생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지원과 안내 등 후속 조치도 강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천안 남서울대도 각각 오는 6일과 19일로 예정된 졸업식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취소했다.
다만 졸업생들이 학교에 대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오는 10∼14일 축구장과 도서관 등에 포토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당진 신성대도 오는 13일 졸업식과 25일 입학식을 취소하기로 했다.
앞서 대전 한남대는 졸업식과 입학식을 비롯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모두 취소하기로 했고, 충남대도 17∼18일로 계획했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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