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중국에 최악의 황사가 덮쳤습니다. 베이징의 공기질 지수는 가장 최악의 단계인 '엄중 오염' 단계, 먼지를 수치로 표현할 수 있는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주차된 차에는 모래먼지가 가득 내려앉아 손으로 만지는 대로 자국이 남는 수준이었습니다. 이에 고글까지 쓰고 다니는 웃지 못할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그제(21일) 고비사막과 내몽골, 중국 북동부 지역에서 잇따라 황사가 발원해 모래먼지의 양이 더 많아졌습니다.
중국을 강타했던 모래바람은 우리나라를 향하고 있습니다. 내일(24일)은 대부분 지역이 중국발 황사 영향권에 속해 마스크 착용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구성 : 홍성주 / 편집 : 최은진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홍성주, 최희진 기자(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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